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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무비]알랑 드롱의 빛나는 내면연기

영화 <한밤의 암살자>

주상곤 객원기자 | 입력 : 2019/03/14 [22:07]

국내개봉제목 :<한밤의 암살자>
원제 : Le Samourai
감독 : 쟝 피엘 멜빌
촬영 : 앙리 드카에
음악 : 프랑소와 드 루베
출연 : 알랑 드롱, 나탈리 드롱, 프랑수아 페리어, 카티 로지어
런닝타임 :105분
국내개봉 : 1968년

 

1965년 알랑 드롱은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종말>, <라스페기>,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에 연속 출연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한다.

 

영화 시작후 10분간 주인공 알랑 드롱은 대사 한 마디 없이 강한 카리스마를 작렬한다.

 

그렇다 뭘 입어도 뭘 해도 멋지게 보이는 알랑 드롱은 영화속에서 냉정한 일류 살인 청부업자로 나온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심어 놓고 임무를 완성하며 경찰의 추적을 잘 피해왔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다.

나이트 클럽의 사장을 살해한 후 그만 그 클럽의 피아니스트에게 현장을 들키게 된다.

 

하지만 범행의 유일한 목격자인 피아니스트는 경찰에게 거짓 증언을 하며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알랑 드롱은 풀려나게 된다.

 

한국에선 <한밤의 암살자>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던 <사무라이>는 알랑 드롱의 출연작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시종일관 대사 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몸짓만으로 연기하는 알랑 드롱의 모습은 비록 냉정한 살인 청부업자이지만 멋있다 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영화속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알랑 드롱 영화의 매력은 알랑 드롱이 죽어야 제맛이라고 결국 마지막에 경찰의 총알에 장렬히 죽는 알랑 드롱을 <한밤의 암살자>에서도 볼수 있다.

 

<종말>(1965년), <한밤의 암살자>(1967년), <대모험>(1967년), <시실리안>(1969년), <대결>(1970년), <미망인 꾸데르크>(1971년), <암흑가의 두 사람>(1973년)에서 모두 죽는 역활이다.

 

뛰어난 카메라 워크(앙리 드카에 촬영)와 알랑 드롱의 내면 연기로 많은 영화팬들에게도 격찬을 받은 <사무라이>는 후에 오우삼 감독의 걸작 <첩혈쌍웅>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하였고 프랑소와 드 루베가 작곡한 영화음악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인상적이다.

 

살인 청부업자 제프(알랑 드롱 분)는 돈을 받고 나이트클럽 주인을 살해한다.

 

그러나 경찰의 신속한 수배망에 걸려 수많은 용의자 가운데 하나가 된다. 살인을 하기 전 애인 잔(나탈리 드롱 분)과 치밀한 알리바이를 짜놓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으나 유일한 목격자인 클럽 피아니스트 발레리(까띠 로제 분)가 그에겐 가장 위험한 증인이다.

 

그러나 증인으로 불려나온 발레리는 뜻밖에도 제프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증언해 준다.

 

증거가 없어 제프를 놓아주면서도 서장(프랑소와 페리에 분)은 너무 완벽한 알리바이에 의심을 품고 그를 미행하게 한다.

 

한편 청부살인의 나머지 돈을 받으러 갔던 제프는 도리어 경찰에 수배 중인 자신을 이롭지 않게 생각한 청부의뢰인이 보낸 암살자에게 한쪽 팔을 저격당한다.

 

그 총잡이를 고용한 배후 인물을 찾으려는 제프에게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온다.

 

제프는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했던 오레이를 죽인 후 오레이와의 두번째 청부 살인 계약 대상인 발레리에게 총을 들고 나타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위해 총알이 없는 총을 뽑아들고 발레이의 피아노 앞에선 그의 몸을 향해 경찰의 방아쇠가 당겨지면서 죽는다.

 

알랑 드롱은 쟝 피엘 멜빌 감독의 3편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한밤의 암살자(1967년),대결(1970년),형사(1972년)이다. 그리고 <한밤의 암살자>은 알랑 드롱과 나탈리 드롱 부부 출연작이다.

 

/디컬쳐 주상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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