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미리보기]하고 싶은 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영화 <불빛 아래서>
박선영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8/17 [22:5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는 29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불빛 아래서>는 공연장을 누비는 꿈을 가진 청년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인디밴드 ‘로큰롤 라디오’, ‘웨이스티드 쟈니스’, ‘더 루스터스’의 일상을 따라가며 인디밴드의 치열한 삶을 보여주며,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일상을 뒤따라간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꿈을 쫒는 이들은 직업인지 취미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생활을 한다. 공연은 하지만 공연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환호성이 가득한 공연장은 화려하지만, 그 이면은 근근히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나간다.

 

인디밴드 ‘로큰롤 라디오’는 윤도현 밴드의 테크니션 출신으로 화려한 경력을 가진 밴드다. 2011년 밴드 결성 후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아이돌 그룹 EXO를 꺽고 수상한 이력이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2014년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페스티벌 진출, 엘에이 위클리(LA Weekly) 등의 외신으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저작권료는 넷이 합해서 65만원. 그들이 ‘난 괜찮아’를 부르는 장면은 흥겨우면서도 뭉클한 아픔이 있다.

 

‘웨이스티드 쟈니스’는 자비로 해외 무료공연을 했다. 무려 뉴욕에서 말이다. 사람들은 뉴욕에서 공연했다고 하면 성공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한편으로 지쳐간다. 그래도 그들은 아직 뜨겁다.

 

다양성이 사라진 대중문화는 음악성과 상관없이 예술가들을 생활전선으로 내몰고, 결국 지쳐가게 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불빛 아래서>는 이런 현실을 가감 없이 조용히 화면에 담아내며 인디밴드의 화려한 이면을 잘 보여준다. 발라드와 아이돌 음악을 주로 소비하는 한국의 가요시장의 문제도 얘기되지만 깊이 있게 논의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포토뉴스
(영상)양자물리학 포토타임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