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리뷰]여성 성 상품화에만 몰두한 영화

영화 <구세주 리턴즈>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7/09/20 [21:50]

설리, 김수현 주연의 <리얼> 이후 또 하나의 '절대 볼 필요 없는 영화' 한편이 극장에서 상영 중이지만 관객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코믹배우 최성국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구세주 리턴즈>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19일까지 총 5천명도 보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관객들에게 버림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속에서 최성국은 계속해서 자기 부인(김성경 분)과 섹스할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고, 사채업자 이준혁은 자기 사무실 여직원 다롱(한보민 분)의 가슴에만 온통 정신이 팔려있다.


IMF라는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시종일관 여자를 성적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남자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당연히 감동도 없고, 그렇다고 배꼽 빠지게 웃기지도 않다.


감독은 과거 <색즉시공>과 같은 작품을 염두에 두고 연출을 한 듯하지만, 벌써 15년이나 지났다. 지금의 관객들은 여성을 성 상품화 하는데만 영화를 보며 재미있다고 하지 않는다.


메시지라도 있던가, 아니면 그냥 웃기기라도 하든가 해야 성공하는데 두 가지 모두를 놓친 탓에 관객들에게 버림받았다.


그나마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정이연이 이 작품의 수혜자라면 수혜자랄까,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김성경 아나운서를 비롯해 다른 배우들은 굳이 이 작품으로 인해 얻는 것이 있을까 싶다.


특히 룸살롱 마담 역을 맡은 서영은 그동안 섹시 이미지만 너무 강하다가 최근 몇 몇 드라마를 통해 좀 탈피하나 싶더니 이번에 다시 섹시 이미지로 돌아간 것 같아서 안타깝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포토뉴스
이동
메인사진
(포토)꽃구경 나온 시민들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