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료 이용자 184만 명을 보유한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옥수수’와 ‘푹'(pooq)의 합병이 승인됐다.
공정위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은 통합법인 ‘웨이브’가 다음 달 18일 공식 출범한다.
‘웨이브’의 지분은 ‘옥수수’ 대주주인 SK텔레콤이 30%를, ‘푹’ 대주주인 방송 3사가 나머지 비율을 동일한 비율로 갖기로 했다.
다만 공정위는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다른 OTT(인터넷을 통해 방송이나 영화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자와 기존에 체결한 VOD 공급 계약을 정당한 이유 없이 해지 또는 변경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웨이브’외에 다른 OTT 사업자와 (신규) 계약시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협상에 임하도록 했다.
또 기존에 지상파 3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무료로 제공되던 온에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유료화 하지 않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 했다.
현재 애플과 월트디즈니 등도 OTT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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