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우리 모두가 같은 구성원
다큐멘터리 <제4의 왕국>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7/09/22 [17:34]
지난 21일 개막한 제9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서'글로벌 비전 단편'을 통해 선보이게 된 다큐멘터리 영화 <제4의 왕국>은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어느 고물상에서 일하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들은'불법이민자'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만약 지구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내가 품은 모든 것이 나의 일부"라고 말할 것이라며 자신들도 이 사회의 동등한 한 명의 구성원임을 항변한다.
고물상에 넘쳐나는 플라스틱 더미들을 보면서 그들은 그곳을'제4의 왕국'이라고 부른다.
언젠가는 플라스틱이 우리 생활 전부를 바꿔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이 시사하는 바가 큰 작품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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