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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꿈 이룰 것

영화 <야구소녀>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9/09/25 [22:33]

 

프로야구 출범 당시 ‘의학적으로 남성이 아닌 자’는 선수로 뛸 수 없었지만 1996년 이 규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직업’으로 활동하는 프로 여자 야구선수는 국내에 없다.

 

이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영화 <야구소녀>는 프로 야구선수가 되기를 꿈꾸는 여고생에 대한 이야기다.

 

고교 여자 야구선수인 주수인(이주영 분)은 한때 촉망 받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지명을 받지 못한다.

 

프로구단에서는 무슨 여자가 고교 야구부 소속이냐며 트라이 아웃(입단 테스트) 서류접수조차 안 받아 주려고 한다.

 

게다가 얼마 전 백송고에 부임한 최진태(이준혁 분) 코치는 장난치는 것도 아니가 네가 무슨 프로선수냐며 수인을 타박한다.

 

최 코치는 수인에게 여자여서가 아니라 체력이 약해서 안 된다고 말한다.

 

수인은 단점을 극복하기 힘드니 장점을 극대화 해 보라는 코치의 말을 듣고 회전력이 높은 자신의 특기를 강화하는 훈련에 매진한다.

 

여전히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녀에게 코치가 시합 기회를 주고, 수인의 시합을 본 프로팀에서 1달 후 트라이 아웃 일정을 잡는다.

 

선발 테스트에서 그녀는 예상 밖에 선전을 하고, 이에 그녀를 눈여겨 본 구단 단장은 다른 선수들과 조금 다른 제안을 한다.

 

그 이유는 단지 그녀가 여자여서 체력이 약하다는 것 때문에 말이다.

 

이 영화는 우리사회에 ‘보이지 않는 벽’ 때문에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 <야구소녀>는 10월 4일에 이어 5일과 9일에도 관객과 만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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