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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학원 액션물, 학교폭력을 이야기 하다

영화 <갱>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9/10/09 [22:21]


이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조바른 감독의 영화 <갱>은 학원 액션물이다.

 

왠지 ‘바른’이라는 감독의 이름과 영화의 내용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더 눈길이 간다.

 

이 영화는 <비트> <말죽거리 잔혹사> <친구> 등 그동안의 학원 액션영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전과자’만 다니는 고등학교(심지어 그 학교는 교도소를 개조한 학교다)에 새로 전학 온 학생이 ‘통’이 되기 위해 파이터 클럽에서 리그전을 펼치던 중, 기존의 ‘통’이 복학해 이 파이터 클럽을 없애기 위해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당연히 영화 내내 폭력적인 장면이 화면 가득 채운다.

 

이 영화를 연출한 조바른 감독은 사실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그런 까닭에 그는 영국으로 유학 가 공부를 계속했다.

 

영화의 장르는 학원 액션물이지만, 통을 가리기 위해 싸움을 일삼는 파이터 클럽을 없애려 한다는 설정을 생각해 보면 감독의 이름처럼 ‘바른’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다 싶다.

 

참고로 처음에는 폐교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비용문제로 고민하던 중 옛 성동구치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장소를 바꿨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일과 5일, 9일 3차례 상영됐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조만간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을까 싶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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