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 자리에서 국고를 지원받는 국제영화제가 자칫 코로나19의 확산 통로가 되지 않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월 28일 개막 예정이던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당일 저녁 6시경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관객 없이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 감독들의 동의를 얻어 일부 영화는 온라인 상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과 출품작 감독 등 일부만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자들의 현장 취재를 허용할지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혀 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이 아직 확정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외 감독들의 경우, 입국이 가능할지 여부도 불투명 하고 또 행여 입국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 까닭에 이들의 초청 문제도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금년도 ‘서포터즈’ 가입도 중단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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