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초연 당시 '실버 연극'으로 불리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관객의 공감을 산 연극 <언덕을 넘어 가자>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나눈 50년 지기 친구 3명이 주인공으로, 까칠한 구두쇠 완애(이호재 분)와 돈만 보면 도박을 하는 자룡(최용민 분) 그리고 사고뭉치 아들의 빚 때문에 보험설계사로 근근히 살아가는 다혜(남기애 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황혼을 맞은 세 친구가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과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점이 바로 이 연극이 주는 매력이다.
<언덕을 넘어 가자>를 집필한 이만희 작가는 "노인들에게 첫사랑과 흘러간 옛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이 작품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평일(월요일 휴관)은 오후 8시, 주말은 낮 3시에 공연하며 전석 3만원이다.
휠체어석은 음향조정 부스 옆에 4석이 마련돼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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