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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연기한 '유진 초이' 고국 돌아온다

순국 100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예정

박선영 기자 | 입력 : 2023/02/01 [16:24]

 

▲ TV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인공 '유진초이'역의 실제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 /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18년에 방영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역의 실제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가 순국한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황 지사가 안장돼있는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황 지사의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해 유해봉환이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

 

황 지사는 1923년 4월 17일 순국해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그 후 85년이 지난 2008년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가 황 지사의 묘소를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정부는 2013년부터 황 지사의 융해 봉환을 추진해 10년 만에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유해 봉환반 파견 및 미국 현지에서의 추모행사, 국내 봉환 등 본격적인 유해 봉환 준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면 정부 주관으로 유해 봉환식을 거행, 영현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이역만리 타국에서 일생을 바치셨던 황기환 지사님의 유해를 꿈에도 그리던 고국으로 모시게 된 것을 매우 뜻깊다”며 “유해 봉환 성사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마운트 올리벳 묘지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는 황기환 지사가 고국과 우리 국민 품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해 봉환 추진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배우 김태리 씨의 역 고애신이 남긴 마지막 대사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see you again)”가 실제로 이뤄지게 됐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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