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는 ‘선을 넘다’(Boundless Ocean)라는 주제로 11개 국가, 27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
상영은 첫날 개막작을 시작으로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의 6층과 지하 1층 총 2개의 상영관에서 3일간 이어진다.
특히 부산 영도와 닮은 제주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중 <복순씨의 원데이 클래스>는 제주에 사는 복순 씨가 요가를 통해 삶의 치유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상영 전 부산 대표 웰니스 브랜드 코코아일랜드와 영화 속 요가를 함께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20일 밤에는 <별빛이 내린다>로 유명한 인디그룹 안녕바다의 미국 횡단기를 담은 작품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의 노재윤 감독과 안녕바다의 베이시스트 우명제, 촬영기사 권재현, 음악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함께 진행하는 뮤직토크가 영화 상영 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객들에게 맥주가 제공되는데,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영화와 음악, 그리고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양관리협의회(MSC), 덕화명란 등 해양 관련 단체 및 기업과 공동 기획으로 각 분야의 해양 전문가들과 현재 바다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는 특별 섹션도 마련한다.
국제해양영화제 조하나 운영위원장은 “선을 넘다라는 올해의 테마를 기반으로 해양환경, 해양문화 외에도 인문학, 문학, 음악 등 바다를 주제로 한 모든 것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국제해양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는 홈페이지 내 예약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내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상영료는 특별 프로그램이 1만 원, 일반 상영작의 경우 5천 원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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