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입양한 헨리, 클레오랑 래시, 피파를 데리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가 요즘 동네에서 개가 사라진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집에 돌아와 이모와 생일잔치를 하면서 긴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날, 놀러 가자는 이모에게 플로는 몸이 안 좋다며 래시와 집에 남는다.
플로가 다락방에서 음악을 듣는 사이 도둑이 든다. 래시가 짖어대는 바람에 플로가 내려오자, 당황한 도둑들이 이모가 키우는 피파를 데리고 도망간다.
경찰 말로는 벌써 15번째 개 도난 사건이란다.
코지마가 장도 보고, 경찰서도 들리러 나가자, 클레오가 피파를 찾으러 가자며 래시와 플로를 데리고 집을 나선다.
래시의 도움으로 도둑을 특정하지만, 도둑들이 발뼘하자 일단 물러난다.
클레오는 래시를 미끼로 쓰자고 하고, 플로는 그럴 수 없다며 반대한다.
그 사이 래시가 스스로 어제 도둑들이 탄 차에 올라탄다.
이를 지켜보던 플로와 클레오는 래시가 탄 차를 뒤쫓는다.
하지만, 10대 소년, 소녀가 자전거로 차를 뒤쫓는 건 한계가 있는 법.
이에 플로가 중도 포기하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래시가 기지를 발휘해 계속 따라올 수 있게 돕는다.
영화 <래시: 뉴어드벤처>는 개랑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다. 과거 우리나라 TV에서 방영된 <달려라 래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940년 소설 <래시: 컴 홈>을 시작으로 영화와 TV시리즈로 만들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래시는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영향력을 끼친 명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손도장 아니 발도장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동물 행동 전문가가 래시가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게 도왔고, 헨리 역과 플로 역을 맡은 아역배우들이 래시와 유대감을 쌓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영화 <래시: 뉴어드벤처>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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