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향연>을 공연한다.
<향연>은 국내 최다 전통 춤사위 보유자로 알려진 전통춤의 원류 조흥동과 한국무용계 대가 이매방·김영숙·양성옥이 안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는 정구호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궁중무용부터 종교무용, 민속무용까지 총망라한 무대에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이 더해져 ‘전통은 고루하다’라는 편견을 허물고 국립무용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춤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4계절의 테마로 담아낸 이 작품은 소품 형식의 전통 무용 레퍼토리 11종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배치했다.
기존의 전통춤 공연이 주로 여성의 춤을 주축으로 구성되었던 것에 비해, 남성과 여성의 춤을 동등하게 배치해 에너지와 역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매 공연 종료 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용수들이 팬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VIP석 기준 7만원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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