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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세상살이 쉬운 것 없더라

영화 <영하의 바람>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8/10/03 [18:19]

 

12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에 의해 아빠에게 강제로 보내졌던 영하는 아빠가 이사간 바람에 다시 엄마(신동미 분)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15살 때 엄마의 재혼으로 새 아빠(박종환 분)와 10대 시절을 보내게 된 영하(문성안, 안진현, 권한솔). 이미 알 것 다 아는 나이지만, 부모님 사이에서 같이 잘 정도로 영하는 새 아빠를 잘 따른다.

 

영하의 엄마는 뒤늦게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며 신학대에 들어간다.

 

문제는 남편과 사실혼 관계인 탓에 목사 안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영하의 새 아빠는 아이가 아파서 본처가 이혼을 해주지 않는 상황이다.

 

수능이 끝난 영하는 어느 날 새 아빠와 술을 먹고 자던 중 이상해서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의 등 뒤에서 새 아빠가 술에 취해 자신을 추행하고 있음을 알게 돼 충격에 그대로 집을 나온다.

 

하지만 영하의 엄마는 오직 목사 안수 받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남편의 본처와 만나는 자리에 영하를 끌고 나간다.

 

이에 영하는 엄마는 모든 것을 털어 놓는다.

 

이 문제로 엄마와 새 아빠는 다투고, 결국 새 아빠는 집을 나간다.

 

영하의 엄마는 어차피 다시 서울로 갈 돈도 없고, 사업도 전부 새 아빠 명의고, 새 아빠가 실수라고 하니 그냥 다시 같이 살자며 영하를 설득하려 한다.

 

엄마의 말에 상처 받은 영하는 혼자서 절친인 미진(박서진, 소유진, 옥수분)에게 간다.

 

덩달아 엄마도 가출하자 영하는 돈을 벌기 위해 유흥업소에 취업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 아빠가 엄마의 안부를 묻기 위해 영하 앞에 나타나고, 영하는 매정하게 대한다.

 

<영하의 바람> 10대 여학생의 성장통은 물론, 다양한 가족형태를 꾸리는 요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녹록치 않은지를 잘 묘사하고 있다.

 

오는 7일과 9일, 10일, 11일 총 4차례에 걸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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