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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막 올려

오는 27일, 관객과의 대화도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8/10/14 [13:08]

 

▲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포스터  

 

‘용감한 시민상‘ 때문에 엮인 두 남자 이야기인 최지언 작·연출의 블랙코미디,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오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남산예술센터 2018년 시즌 프로그램 공동제작 공모 작품으로 특유의 상상력과 구조주의 극작술로 유명한 최지언의 연출작이다.

 

최지언은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199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2001년), 우진창작상 희곡상(2003년)으로 시, 소설, 희곡 부문 모두 등단했으며,  2015년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으로 연극무대로 관객을 만났다.

 

직접 연출한 작품인 <꽃과 건달과 피자와 사자>로 밀양공연여름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작품상 수상(2017년), 춘천연극제 동상 수상(2016년) 등 연극 연출가로 영역을 넓혔으며, 이 번 작품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작가이자 연출가로 3년만의 무대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은 1980년대와 2016년을 배경으로 ‘용감한 시민상’ 때문에 엉뚱하게 꼬이고 얽힌 두 남자와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공동제작 공모 심사 당시 “작가 최치언이 구사하는 블랙유머와 극적인 성격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 한국 현대사 30년 세월을 가로지르는 드라마, 극중극 형태 등 연극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최치언 특유의 스타일로 웃음 뒤에 서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라는 제목은 주인공 2명의 삶을 지켜보는 연극 관객의 감탄사를 미리 담았다.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포장하려는 국가 권력이 만들어 낸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두 주인공은 용기를 내지만, 그럴수록 수렁에 빠지는 모습이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를 연발하게 만드는 것.


또 오는 27일(토) 공연 후에는 연극평론가 김미도의 사회로 연출가 최치언과 대화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치언의 극작술과 함께 연출가로서 발돋움하는 그의 연출관,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또한 1962년 완공된 최초의 현대식 극장인 남산예술센터의 역사와 무대 뒤를 엿볼 수 있는 ‘극장투어(11/4(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여는 남산예술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다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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