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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가족을 잃은 상실감 잘 표현
영화 <하나레이 베이>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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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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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나레이 베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와이 카우아이섬 하나레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힐링 무비다.

 

솔직히 사랑하긴 했으나 그리 사이가 좋진 않았던 하나 뿐인 아들(사노 레오 분)이 하나레이 해변에서 서핑 도중 세상을 떠난 후, 해마다 그곳을 찾는 엄마(요시다 요 분).

 

마약 중독이던 남편은 다른 여자와 성교 도중 죽었고, 하나 뿐인 아들마저 서핑 도중 상어의 공격으로 죽자 혼자 남게 된다.

 

인간적인 잣대로 보면 그녀보다 세상 불운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아들이 죽었을 때 즈음해 10년째 해마다 하나레이 해변을 방문해 늘 같은 곳에 앉아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더러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그녀의 행동에 찬물을 끼얹기도 하고, 더러는 진심으로 그녀를 위로하기도 하고, 더러는 차가운 성격의 그녀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도 한다.

 

그런 그녀 앞에 아들과 닮은 소년(무라카미 니지로 분)이 나타나자 원래 남에게 차가운 그녀이지만, 왠지 모르게 소년에게 끌린다.

 

더욱이 같은 일본인이기에 딱 저만할 때 아들이 죽었는데 싶어 더 아들처럼 느껴 성격상 아주 살갑게 대하진 않더라도 나름대로 소년을 챙긴다.

 

그리고 일본인 외발 서퍼를 봤다는 말을 듣자 죽은 아들이 나타났나 싶어 그녀는 그동안 억눌러 왔던 아들에 대한 감정을 터트린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애써 외면해 오던 아들에 대한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면서 감정의 변화르를 겪는다.

 

아름다운 하와이의 해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하와이에 가서 나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하나레이 베이>는 갑자기 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의 상실감을 잘 표현한 영화다. 6월 6일 개봉.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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