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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즈 크래프트 비어의 김시연 대표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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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한가운데에 수제 맥주 한 잔과 함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성악, 대중음악, 전시,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찾아 공연하며 호프집을 찾은 손님들과 소통하는 ‘몬스터즈 크래프트 비어’라는 공간이다.
필자는 이곳을 처음 찾아갔음에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90년대엔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가수가 있는 라이브 음악주점이 흔했고 그때의 경험 때문이었을까,
초면임에도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김시연 대표의 영향이었을까 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반가운 공간임에는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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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몬스터즈 크래프트 비어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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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개할 공간은 더 있다. 몬스터즈 크래프트 비어는 건물 2층에 있고 3층은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유공간으로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 등이 상주하며 사업을 키워가는 공유 오피스와 책이 진열된 공간이며 계단을 통해 2층과 연결되어 있다.
김 대표는 인터뷰 요청에도 자신을 드러내기보단 자신은 판을 여는 이일뿐이며 주목받길 바라는 것은 예술인들과 그들을 보러 오는 손님들이길 바란다며 겸손한 말을 남겼다.
몬스터즈 크래프트 비어는 한 달에 20일 정도는 공연, 전시, 북 콘서트 등의 예약이 차 있으다. 그런 까닭에 맥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은 별도의 지불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음악과 주류를 통한 세대 간 대 통합을 꿈꾼다며, 지금의 공간은 이미 지역 예술인들의 편안한 아지트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예술인들도 많이 애용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로 개인의 이득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실천하는 김시연 대표와 그의 보물 같은 공간인 몬스터즈 크래프트 비어가 좋은 모범이 되어 이러한 공간들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
/디컬쳐 칼럼니스트 서홍석(연극 연출가·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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