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주최·주관하는 특별전 <내면의 기록>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전시를 서울에서 이어 선보이는 것이다.
‘내면의 기록’은 김대중 대통령이 유신독재와 군사정권의 탄압 속에서 망명과 투옥, 가택연금 등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기록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과정을 조명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뿐 아니라 시대의 격랑 속에서 고뇌하고 성찰했던 ‘인간 김대중’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부 ‘그날의 시간’, 2부 ‘흔들림을 기록하다’, 3부 ‘세상을 향한 기록’, 4부 ‘기록하는 오늘’ 등 4개 부분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김대중 대통령의 기록을 따라가며 자신의 삶과 선택을 돌아보고, 전시 마지막에는 직접 ‘한 페이지’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문국주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 맞서 싸웠던 독재와 국가 폭력의 역사가 남아 있는 이곳 남영동에서 그의 기록을 만나는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 특히 젊은 세대에게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오늘날 민주주의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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