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8월 2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디어 에반 핸슨>은 현대인의 내면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가족과 관계, 사회로 확장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연결되고 위로받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대 뮤지컬의 흐름을 바꾼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제7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작품상 수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을 석권했다. 15개 시상식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은 작품의 완성도와 영향력을 방증한다.
2024년 첫선을 보인 한국 프로덕션은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됐다.
<디어 에반 핸슨>은 사회불안장애를 겪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이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의 정신 건강, 소셜미디어의 영향, 가족 간의 소통 부재 등의 사회적 이슈를 그려낸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창작진의 해석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입체적인 감정과 정서를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디지털 세상과는 연결되어 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진정한 소통은 없는 현실을 반영하며 동시대적 무대 언어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첫 프로덕션의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가장 많이 울고 가장 많이 웃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작품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해 주셨고, 그 공감이 의미 있는 결과들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8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이달 중 캐스트 발표와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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