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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일한 생존일까?

뮤지컬 <더 라스트맨>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26/04/27 [11:25]
문화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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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일한 생존일까?
뮤지컬 <더 라스트맨>
기사입력  2026/04/27 [11:25]   이경헌 기자

▲ 뮤지컬 <더 라스트맨> 공연 장면 / 네오 제공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원인 모를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구상에 홀로 남게 된 남자(혹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런 일이 생길 걸 예견했던 그만 유일하게 생존했다. 그는 B-103 벙커에서 수시로 무전을 친다.

 

다른 생존자가 있는지 찾아 보려하지만, 매번 아무런 답도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우연히 곰돌이 인형 하나를 발견해 ‘존버’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존버와 함께 언제 다시 되찾게 될지 모를 평화로운 날을 위해 버틴다.

 

그러나 지하 벙커에만 있으면 식량 고갈이나 장비 고장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 법.

 

결국 그는 용기를 내어 바깥으로 나가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여전히 좀비가 득실대는 바깥으로 나가기란 쉽지 않다.

 

이 작품의 결말은 모호하면서 충격적이다. 지금까지의 일이 환상인지, 지금의 일이 환상인지 분간이 안 되는 모호성을 지닌 동시에 전자여도, 후자도 충격적인 결말이다. 바로 그 부분이 <더 라스트맨>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 왕따가 되기도 한다. 세상이 내 말을 안 믿어 줘서, 모두가 내 맘 같지 않아서 말이다.

 

때론 나중에 그의 말이, 진심이 사실이었다는 게 밝혀지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극 중 남자(혹은 여자)의 판단이 옳았는지, 공상이었는지는 관객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는 편이 이 작품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6월 7일까지 대학로 링크더스페이스에서 공연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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