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지난 17일 브로드웨이 초연 오픈런 통산 1,0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한국인 최초로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이뤄낸 성과다.
세계 정세 불안과 팬데믹 여파로 브로드웨이에서는 조기 폐막이 이어지고 있다.
IBDB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개막한 신작 중 <물랑루즈!>, <하데스타운> 등 1,000회 고지를 밟은 작품은 단 9개뿐이다.
이런 가운데 휴지기 없이 1,000회를 달성한 것은 현지에서도 이례적인 롱런이다.
누적 관객 134만 명, 누적 매출 1억 3,900만 달러(9월 18일 플레이빌 집계 기준)를 기록했고,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박스오피스 기록을 두 차례 경신했다.
흥행의 비결은 치밀한 전략이다. 친숙한 원작 소설의 인지도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정통 브로드웨이 쇼의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구현했다.
신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실패와 뼈아픈 과정들이 쌓여 오늘의 신용과 인맥이 되었고, 그것이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한 자양분"이라고 말한바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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