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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작가의 소설, 연극으로 만난다

시·청각장애인 위해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15:59]
문화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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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작가의 소설, 연극으로 만난다
시·청각장애인 위해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기사입력  2025/05/22 [15:59]   이경헌 기자

 

국립극장이 연극 <헌치백>을 내일 12일부터 15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2023년 일본 최고권위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이치카와 사오의 소설 <헌치백>을 세계 최초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소설 <헌치백>은 희귀 근육질환인 선천성 근세관성 근병증을 앓아온 작가 이치카와 사오의 작품으로, 동일한 장애를 지닌 40대 중년 여성 이자와 샤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비장애인 작가가 외부 시선에서 기술해 오던 장애 서사의 틀을 벗어나, 중증장애인 작가 이치카와 사오가 직접 본인의 장애 경험을 서술한 ‘당사자 문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장애 이후 처음으로 나 자신의 당사자성을 정면으로 마주한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극 <헌치백>은 장애인의 내밀한 욕망과 사회적 차별의 현실을 그린 원작의 당사자성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소설의 문장을 대사로 변형하지 않고 서술형 문장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겼다.

 

은 4명의 수어 통역사가 배우들의 서술과 움직임을 함께하며 그림자 통역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대 위 변화, 배우들의 움직임을 폐쇄형 음성해설로, 대사를 영상 속 한글 자막으로 제공한다. 

 

또 공연 당일에는 점자가 포함된 무료 프로그램북이 제공된다. 

 

2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기준 4만 원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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