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15일부터 '데니 태극기'를 공개 중이다.
데니태극기는 고종이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현재 남아있는 옛 태극기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며, 초창기 태극기의 형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데니태극기를 총 108억 픽셀 규모의 초고해상도 스캔하여 실밥 하나, 직물의 조직, 미세한 색바램까지도 사실적으로 복원했다.
데니태극기 실물은 10월 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에서 열리는 전시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같은 기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실감 전광판과 내달 15일까지 신세계스퀘어에서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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