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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뱃놀이축제 개최

이달 22~25일, 전곡항에서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26/05/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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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뱃놀이축제 개최
이달 22~25일, 전곡항에서
기사입력  2026/05/13 [10:08]   이경헌 기자

▲ 2022년 열린 <화성뱃놀이축제>에 참가한 배들이 전곡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 /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6~2027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인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화성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문화와 해양레저가 어우러진 아시아 대표 해양문화축제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서해안의 비경을 잇는 ‘황금해안길’의 전격 오픈과 맞물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승선 프로그램의 다양화다. 먼저,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전통 선박 복원 연구를 기반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이 국가-지방협업사업으로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전통 한선 체험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 배는 축제 기간 동안 선상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살아있는 역사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2종 70여 척의 선박이 투입되는 해상 체험은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전곡항을 여유롭게 항해하는 ‘전곡항의 질주’, 제부도와 전곡항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와 요트가 결합된 ‘천해유람단’,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플라이보드쇼 관람이 가능한 ‘풍류단의 항해’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에 고급 요트와 파워보트,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반려견 동반 요트', 선상에서 불꽃놀이 관람이 가능한 야간 승선 프로그램, 그리고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는 '낚시 대회'까지 신설되어 취향에 맞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3일에서 4일로 기간을 늘리며 ‘머무는 축제’로 진화한 만큼, 매일 밤 달라지는 콘셉트에 맞춰 젊음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EDM 콘서트부터 퓨전국악, 트로트, LED퍼포먼스는 물론 밤바다의 낭만적인 감성을 극대화하는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OST 콘서트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 공연이 연일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축제 기간 내내 매일 밤 전곡항의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올해는 특별히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 선상에서 불꽃을 관람하는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한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 체험’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생생한 어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백미리·궁평리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잡이 등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바람의 원리를 배우는 ‘풍력 보트 만들기’, 대형 캔버스에 바다를 표현하는 ‘천배만배 그리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안전사고, 과도한 의전, 바가지 요금이 없는 '4무(無)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곡항 인근 상인들과 '정가 준수 서약'을 체결해 가격을 사전 확정하고, 이를 행사장 내 대형 현수막에 투명하게 공개해 방문객의 신뢰를 높였다. 

 

푸드트럭 역시 상인회와 협의해 기존 인근 상권의 메뉴와 겹치지 않는 라인업으로 전략 배치함으로써, 인근 식당의 매출을 잠식하지 않고 오히려 지역 경제 전체에 시너지를 내는 상생의 선순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다양한 승선 프로그램들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화성뱃놀이축제 공식 홈페이지(hs-boating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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