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중 서울교육감 후보가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에 맞는 공교육 문화예술기관울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한만중 후보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문화예술 교육 기회가 여전히 사교육과 민간시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이 문화도시라고 하지만, 정작 공교육 안에서 체계적으로 문화예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은 충분하지 않다"며, 예술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이 부모의 경제력이나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 공립형 문화예술고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공립형 문화예술고는 기존 문화예술 특성화고를 위축시키는 학교가 아닌, 서울 전체 문화예술 특성화고 학생들과 기회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공공 문화예술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은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도시인만큼 그에 걸맞는 공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교육과 기획사 중심 진입구조를 완화하는 공공 진로경로 구축해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값비싼 사교육과 폐쇄적 연습생 구조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공교육 안에서 훈련과 배움의 길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예술인의 꿈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울교육의 공적 책임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교육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사교육 중심의 불평등 구조를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만중 서울교육감 후보는 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편을 잡은 교사 출신으로, 노무현 대토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조희연 서울교육감 비서실장, 전교조 정책실장 등을 거친 교육 현장과 정책에 있어 전문성을 지닌 인물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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