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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코드로 응원한 팬들 "안녕, 에반 핸슨"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26/11/02 [11:34]
문화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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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코드로 응원한 팬들 "안녕, 에반 핸슨"
기사입력  2026/11/02 [11:34]   이경헌 기자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공연 모습 / 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지난 1일 총 110회 공연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4년 3월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이후 두 시즌에 걸쳐 한국 프로덕션 누적 200회를 달성했으며, 김선영, 신영숙, 장현성, 안시하 등 주요 배우들의 개인 통산 100회 기록도 더했다.

 

<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과 고립 속에서 타인과 연결되고 싶은 소년 에반 핸슨의 이야기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에반을 통해 소통과 관계의 의미, 가족과 친구 사이의 거리, 타인에게 손을 내미는 일의 중요성을 짚으며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 놓치기 쉬운 가치를 돌아보게 했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고립감과 타인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서사는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캐릭터와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하늘색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공연장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디어 에반 핸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 위 이야기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과 작품의 정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관람 경험을 확장한 것이다. 

 

또 공연장 밖에서는 문학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관객 접점을 넓혔다. 공연과 <디어 에반 핸슨>의 소설을 연결해 작품의 이야기와 주제를 다각도로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공연 관람을 넘어 문학 콘텐츠를 통해서도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관객에게는 새로운 감상 계기를,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공연의 매력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디어 에반 핸슨>에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번째 시즌을 통해 이 작품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더 많은 관객에게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디어 에반 핸슨’이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용기를 전하는 작품으로 오래도록 관객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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