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프리미엄석(Premium Class) 좌석 예상 이미지 /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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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으로, 총 40석을 2-4-2 구조로 배치한다.
노선과 여행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또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해 옆 승객과의 시선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15.6인치의 좌석 모니터를 설치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좌석뿐 아니라 기내식도 차별화했다.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며, 식기와 수저 같은 기내 기물도 아르마니, 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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