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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에 대한 색다른 해석

국립창극단 <심청>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25/08/08 [17:11]
문화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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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에 대한 색다른 해석
국립창극단 <심청>
기사입력  2025/08/08 [17:11]   이경헌 기자

 

국립창극단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창극 <심청>을 선보인다.

 

우리가 아는 효녀 심청이 아닌, 고, 심청을 자신의 고유한 목소리와 힘을 가지지 못한 채 억압당했던 이 땅의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그린다. 

 

전통 판소리의 깊이를 고스란히 유지하되, 원전의 시간과 공간, 캐릭터 등을 자유롭게 변형해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심청은 깊은 효심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인물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침묵과 희생을 강요당한 존재로 그려진다. 

 

심봉사는 반복되는 실수를 저지르며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나약하고 무능한 인물로,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회의 고정관념과 기득권 세력을 상징한다.

 

작품의 중심을 이루는 두 인물 심청, 심봉사 역은 더블 캐스팅으로 배우별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선보인다. 

 

주인공 심청 역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춘향>에서 맑고 섬세한 소리와 매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국립창극단 김우정과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소리꾼 김율희가 맡는다. 두 사람은 현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메시지를 지닌 심청을 호소력 있는 연기로 표현한다.

 

또 심봉사 역은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에서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배역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간판스타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맡는다.

 

VIP석 기준 8만 원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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